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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징(望京), 낯선 사람에게 가장 친절한 지역 [중앙일보]

입력시각 : 2009-07-17 오후 2:43:17


▲응답자 수(좌), 미 응답자 수(우)


▲ 세 지역 모두 응답태도로 미소가 가장 많았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이 많았다

‘동방예의지국(東方禮儀之國)’
예로부터 중국인들이 한국을 부르던 말이다. 서로 양보하고 싸우지 않으며 풍속이 아름답고 예의 바르다 해서 붙은 말이다. 이 명칭이 아직도 중국 베이징에서 통하는 것으로 증명됐다.

중국 법제만보(法制晩報)는 지난 14일자에서 베이징 세 지역에서 지나가는 행인을 대상으로 낯선이들을 대하는 태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베이징 북동부 왕징(望京) 지역이 비록 모르는 사람을 마주쳐도 “안녕하세요”라고 미소로 인사하고 안부를 묻고 악수를 나누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베이징 왕징(望京), 톈퉁위안(天通苑), 후이룽관(回龍觀)의 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낯선 사람이 말을 걸을 때 응답하는 이의 친절도 조사를 펼쳤다. 그 결과 낯선 사람의 물음에 주로 미소나 물음, 손짓을 취했다. 왕징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89%가 기자의 질문에 응했다.
같은 조사를 실시했던 톈퉁위안(天通苑)31%, 후이룽관(回龍觀)86%와 비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 7월5일 오후 자마오(嘉茂) 쇼핑센터와 왕징신청(望京新城)에서 만난 100명 가운데 낯선 사람의 물음에 답해준 89명 중 61.8%가 미소를 지으며 답해주었다.

베이징에서 중상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 왕징에는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한다. 많은 수가 근처 외국 기업체에 근무한다. 이 때문에 조사과정에서 젊은이들과 마주쳤던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많은 수가 말을 하지 않더라도 손짓으로라도 물음에 대답 해 주려 했다. 일부 바빠 보이는 이들 또한 미소를 지으며 가볍게 고개를 끄덕여 인사한 후에 다시 가던 길을 갔다.

왕징신청은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기로 유명한 곳이다. 행인 100명 중 30명이 한국인이었다. 대다수 한국인이 기자의 물음에 선뜻 응했다. 중국어를 할 줄 모르는 이들 또한 예의상 미소를 지었다. 한 한국 여성은 손짓으로 기자를 불러 무슨 도움이 필요한지 먼저 물어오기도 했다.
조사에 응답하지 않은 11명 가운데 무작위로 8명을 선별해 취재한 결과 5명은 돈을 구걸하는 거지거나 판매원이었다.



선우경선 중앙일보 중국연구소=kysun.s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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